'토지거래허가' 해제하니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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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2%)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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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3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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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0.14%→0.36%)는 0.22%포인트, 강남(0.08%→0.27%)은 0.19%포인트, 서초(0.11%→0.18%)는 0.07%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마포(0.02%→0.02%), 광진(0.01%→0.05%) 등 다른 상승지역과도 상승 폭에서 차이를 벌렸습니다.

반면 동대문(-0.05%), 노원·도봉(각각 -0.04%), 금천·구로(각각 -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을 포함한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데에 따라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1% 내렸습니다.

인천(-0.06%)과 경기(-0.04%)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5대 광역시(-0.06%)와 세종(-0.12%)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나타냈습니다.

8개도(-0.04%→-0.03%)는 하락 폭을 좁혔습니다.

시도별로 대구(-0.09%), 전남(-0.08%), 부산(-0.06%), 제주(-0.05%) 등의 순으로 내림 폭이 컸습니다.

전북(0.01%)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울산(0.00%)은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전셋값(0.00%)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습니다.

서울(0.02%)이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0.00%→0.01%)은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곽지역과 구축 전셋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지나 역세권 등 선호단지는 수요가 이어지고 가격이 오르며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대 광역시(-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고 세종(-0.02%→-0.03%)과 8개도(-0.01%→-0.02%)는 내림 폭이 확대됐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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