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흉기로 2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거리에서 20대 아들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B 씨를 발견했고,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오후 6시 45분쯤 부산역 인근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평소에 부모에게 폭언하거나 집안 물건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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