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오늘 울산전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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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HD 공지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이 돌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포기하면서 오늘(19일) 오후 예정된 K리그1 울산 HD와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AFC는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ACLE 대회 규정 5조 2항에 따라 산둥이 울산과 리그 스테이지에 출전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클럽이 ACLE에서 기권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항을 보면 경기 진행을 거부하거나 경기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사전에 고지하는 등의 행위를 한 클럽은 기권으로 간주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산둥은 AFC 측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건강 문제로 오늘(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AFC가 규정상 한 경기만 불참할 수 없으며, 대회 전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안내하자 산둥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게 프로연맹 측 설명입니다.

울산 구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둥 타이산의 대회 포기로 경기가 취소됐다"며 "온라인 예매는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울산 HD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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