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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좋아하는 설탕?…과학으로 증명된 '디저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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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숟가락 더 들어갈 공간이 없을 것 같은데도 신기하게 디저트는 또 들어가죠.

흔히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말하는데요.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또 먹게 되는 뇌의 메커니즘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디저트 배 따로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는 밥 배와 다른 디저트 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연구가 게재됐습니다.

독일 쾰른의 한 연구진이 포만감을 조절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뉴런이라는 시상하부의 특수 뇌세포에서 놀라운 이중성을 발견했다고 밝힌 건데요.

이 뉴런은 원래 배가 부르면 뇌가 식욕을 억제하도록 화학 물질을 방출해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탕을 먹게 되면 이 뉴런이 마약성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포만감을 느낀 후에도 달콤한 음식을 계속 먹도록 밀어붙인다고 하네요.

생쥐를 이용한 정교한 실험으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연구진들은 뇌는 설탕이 있으면 그때마다 먹도록 프로그램된 거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한 비만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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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제 눈치 보일 때마다 뇌 메커니즘 핑계 대야지" "식사 마무리에 디저트를 배치한 이유가 있었네" "설탕이란 물질은 정말 뭘까,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Science·유튜브 AmerraMedical·FOR FOO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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