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자녀 2명과 극단선택 시도한 친모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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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경찰서 전경

초등생 자녀 2명과 극단 선택을 시도한 친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아동학대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쯤 보은군 내북면 성암리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초등생 자녀 2명, 50대 지인 여성 B 씨와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A 씨 등 4명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이날 그를 먼저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청주에 거주하는 A 씨와 B 씨는 각각 사업을 하다가 약 20억 원 빚을 지게 되자 신변을 비관하고 함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도 퇴원하는 대로 체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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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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