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0일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현대차 경영진과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하고, 관세 등 자동차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등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를 위해 현장 의견을 들은 뒤 공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근무 환경 등 노동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상속세법 등 민생 이슈를 부각하는 가운데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21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양대 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최근의 노동 이슈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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