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 두 말 만에 정치 복귀를 시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전 대표의 복귀 시사를 두고 "지금은 한 대표가 기지개를 켤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당이 통합되고 보수가 일어날 때 아닌가"라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면 우리들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서 돌아오느냐 못 오느냐,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은 (한 전 대표가) 자중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불공정성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헌재의 불공정 운영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며 헌법재판소와 국회 탄핵소추단이 '짬짜미'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내일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헌법재판소에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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