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첫 한미 외교회담…조태열 "관세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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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 뮌헨으로 출국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첫 회담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적용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관련 해법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 시간 15일 새벽 뮌헨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와 상호 관세 적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생각과 입장을 전하고, 협의를 통한 해결 의지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해법도 모색한다고 밝혔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길게 논의하긴 어려울 수 있다며 "지금은 기초를 닦는 작업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적 관점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에 어떤 중요 역할을 하거나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는 비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자 회담 후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일 3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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