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시리아를 꺾었습니다.
성신 선수가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새로운 별, '신성'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8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태원이 뒤로 내준 공을 성신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전반 23분에는 성신의 패스를 받은 백민규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올해 프로 데뷔를 앞둔 20살 성신은 1골에 도움 1개로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에는 시리아의 반격에 세트피스로 1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첫 경기를 2대 1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4위까지 20세 이하 월드컵 티켓이 주어지는데, 1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17일 태국과의 2차전에 이어 20일 숙적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고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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