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피겨 차준환, 남자싱글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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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우아하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차준환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187.60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총점 272.76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가기야마에 10점 가까이 뒤졌던 차준환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난조 속에 차준환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차준환은 이로써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그것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에 이어 이번 대회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의 성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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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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