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베개 삼으며 자연과 한 발 더 가까워진다는 점이 바로 비박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런데 이 비박을 즐기다가 안타까운 비극을 맞이한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절경이네요.
스페인의 인플루언서입니다.
평소 산 정상이나 가파른 절벽 등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비박하는 모습을 공개해 유명해졌는데, 최근 해가 바뀐 걸 기념해 험지 비박에 나섰다가 추락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피레네 산맥 최고봉인 아네토까지 이르는 가장 어려운 능선으로 알려졌습니다.
며칠째 소식이 없다는 신고에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고 이 능선 아래 바닥에서 시신을 발견했는데, 배낭 속에 비박 장비가 잘 접힌 채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비박은 채 못하고 등반 도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xutonth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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