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15일까지 인질 석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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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주째 아슬아슬한 휴전을 이어가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또다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드론이 자국 땅으로 날아왔다며 가자지구를 공습했고 오는 15일까지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전쟁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2일 오전 가자지구 남부의 표적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영토에 무인기가 날아오자, 이를 추적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무인기를 수거하려던 2명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무인기를 사용해 가자지구로 무기를 밀수하려는 시도가 여러 건 확인됐다"며 "어떤 테러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돌입하면서 3주 동안 긴장감이 완화됐지만, 최근 군사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휴전은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이 토요일(15일) 12시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모든 상황은 무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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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15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하마스를 압박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인질 석방이 없으면) 휴전은 끝날 것이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격렬한 전투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에 하마스는 "휴전 합의 조항을 이행하지 않은 건 이스라엘"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하마스가 최근 대원들에게 이스라엘군 추적을 피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은신할 것을 명령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휘관 등 공습 표적을 특정하는데 휴대전화를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했던 카타르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들은 휴전 합의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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