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금은방서 손님인척 귀금속 훔쳐 달아난 남성 3일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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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창원지역 금은방 절도 사건 당시 모습

경남 창원시 한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면서 금팔찌 등 귀금속 3천만 원어치를 훔쳐 간 남성이 범행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금은방에 마스크와 모자, 장갑을 착용하고 들어와 종업원에게 귀금속 구매 의사가 있다며 보여달라고 한 뒤 금목걸이 2점과 금팔찌 1점 등 귀금속 3천만 원어치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집중 수사와 검문·검색 등을 토대로 범행 3일 만인 12일 오후 3시 10분쯤 양산 한 길거리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동종 전과 유무 등은 수사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귀금속 업주 등에 따르면 A 씨는 훔친 장물을 김해 한 금은방에 되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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