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한금철 은메달…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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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펼치는 렴대옥-한금철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땄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두 선수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회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12.20점을 받았습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6.68점을 합한 최종 총점 168.88점으로 우즈베키스탄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렴대옥은 연기가 끝난 뒤 오른손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기쁨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현선 코치는 북한 관계자와 얼싸안으며 좋아했습니다.

일본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는 168.35점으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북한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부터 피겨 페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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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리지향-태원혁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렴대옥-김주식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렴대옥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북한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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