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자영업자 폐업 속출…추경으로 경제 심폐 소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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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우리 경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회생 불능의 상태로 접어들 수 있다"며 "시급하게 추경으로 심폐소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춘 1.6%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실제로 내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자영업자의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계속 추경을 촉구해 왔다. 국민의힘도 추경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빠르게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달거나 야당을 탓하며 추경을 미룬다면, 이는 국민의힘이 국정을 책임질 능력이 전혀 없는 무책임·무능력 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있었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했지만,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사과한다면서 왜 윤석열 탄핵과 내란 특검에 반대하고 왜 구치소를 찾아가 내란수괴를 면회했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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