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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30초에 116억' 슈퍼볼 광고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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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두 주인공이, 영화를 찍었던 뉴욕의 유명한 음식점에서 만나서 영화 속 장면을 재연합니다.

[오 마이 갓, 정말 좋아.]

미국 현지시간 지난 일요일에 열렸던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중간에 나간 마요네즈 광곱니다.

[저 사람이 먹는 걸로 할게요.]

1억 2천만 명 이상이 지켜보는 슈퍼볼은, 광고도 30초에 우리 돈 116억 원을 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평소 미국 광고와 다르게 유명인들을 대거 기용해서 눈길 끌기에 나섭니다.

[(당신이 외계인이야?) 모든 유명인은 다 외계인이지. (나는 아닌데?) 진짜 유명한 사람들 말이야.]

[조 루더만/광고 분석매체 분석가: 시청자가 엄청나게 많고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광고를 보는 걸 기대하고 있고요. 방을 나가지 않고 빨리감기도 안 합니다.]

암에 걸린 아이가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제약회사 광고나, 가족애를 강조한 인공지능 광고처럼, 인간미를 앞세운 광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른 동네 살아서 널 증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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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르게 생겨서 증오해.]

상품을 파는 것 외에, 경기를 지켜보는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캠페인도 거액을 들여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작년까지는 계속 광고를 해왔던 한국 기업들은 이번에는 한 편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취재 : 김범주,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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