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기자>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선 차준환은,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부터 완벽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연속 점프도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악셀에서 착지가 살짝 불안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텨냈습니다.
화려한 스텝으로 빙판을 누비고 빠른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94.09점을 받았습니다.
일본 카기야마 유마에 이어 2위에 오른 차준환은, 모레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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