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찰서 추가 설치 건의…"치안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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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청 전경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오늘(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관내 경찰서 추가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시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 관내 경찰서는 서부경찰서와 동탄경찰서 두 곳으로, 인구와 면적을 고려할 때 수원시 4개(팔달경찰서 포함), 용인시 3개(수지경찰서 포함), 고양시 3개, 성남시 3개와 비교해 최소 1개 이상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등 최일선 경찰관서도 총 20개 소로, 타 도시와 최대 11개소까지 차이가 납니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 및 관할 면적 역시 열악하다고 화성시는 설명했습니다.

화성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1천7명, 관할 면적은 0.88㎢로, 성남시 대비 인구는 2배, 면적은 9배 이상이고, 수원시와 비교해도 인구는 0.6배, 면적은 14배 많습니다.

더욱이 '경기도 시군별 장래인구추계(2020~2040)'에 따르면 2040년 화성시 예상 인구는 약 122만 명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치안 상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입니다.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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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경찰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의 실정에 맞는 경찰서 신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시 법원과 소방서 등의 국가기관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화성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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