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다 출혈'로 숨진 대전 피살 초등생 시신 부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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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초등학교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 모습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8세 여아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자세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대전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학교 1학년생인 A(8) 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전날 오후 6시 35분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A양의 사인은 '과다출혈'이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피의자 교사 B( 40대)씨를 상대로 오늘 중 범행 일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날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일 B씨가 흉기를 직접 구입한 사실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B씨 휴대전화 및 PC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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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건이 발생한 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1차 현장 감식을 마친 경찰은 며칠간 현장 감식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가 48시간 동안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으나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교사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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