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 공항서 경비행기 2대 충돌…최소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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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로 폐쇄된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의 활주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미 연방항공청(FAA)이 밝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45분쯤 개인용 경비행기가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램프 부근에서 대기 중이던 비즈니스용 경비행기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비행기에 구체적으로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FAA는 전했습니다.

공항 활주로는 일시 폐쇄됐습니다.

스코츠데일 공항은 스포츠 행사 등으로 주말 인근에 있는 피닉스를 드나드는 경비행기들의 인기 있는 허브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피닉스에서 미 프로골프(PGA)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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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돌은 또 최근 지난 2주간 미국에서 3건의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등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지난 7일에는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한 바 있습니다.

(사진=스코츠데일 공항 엑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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