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서 8살 여아, 흉기에 숨져…교사가 범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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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아가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여아와 함께 발견된 40대 교사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린 여아와 40대 교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여아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팔 등이 흉기에 찔린 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현재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조사를 벌였으며, 밤 9시쯤 해당 교사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아는 미술학원에 가기 전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학원에 아이가 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은 부모가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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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도 오후 늦게 건물 2층 시청각실에 사람이 갇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수술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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