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국민소환제 찬성…정치개혁특위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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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한 데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소환제 도입 제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광장의 요구는 다양하다. 다양성과 포용성, 약자와 연대 등 온갖 다양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며 "국회도 흑백 아니면 청홍 이외의 다양한 빛깔로 채워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국민소환제 이외에도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치개혁 요구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며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 등 양극단 정치의 부작용을 줄이고 정치연합을 제도화할 다양한 방안을 정치개혁 특위에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연설에 공감하며, 민주 공화정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헌정 수호 연대를 구성해 헌정 파괴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이 대표의 결의에 조국혁신당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권 5당이 참여하는 연대회의는 오는 12일 출범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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