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명태균 특검법' 발의 예정…"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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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게이트를 특검하라!"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오늘 "내일 명태균 특검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번 달 안에 특검법을 처리하려면 발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에는 앞서 발의됐다가 재표결 과정에서 4차례 폐기됐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가운데 '공천 개입' 부분이 따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통해 '명태균 게이트'를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또다시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일반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2·3 비상계엄 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상설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도 이날 회의를 열고 명태균 씨를 수사하는 창원지검이 윤 대통령 부부 관련 수사를 돌연 멈췄다며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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