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 초청을 수락했다고 이고르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대사는 국영 TV 러시아24에 출연해 "시 주석이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식 표현) 승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했습니다.
당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올해 전승절 행사에 초청했고, 시 주석 역시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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