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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9시 50분쯤 경북 경산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지 1시간 10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옥상에 있는 수도 배관 열선에서 전기적 요인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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