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2m 31'을 넘고 우승하며 2025년을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체코에서 열린 실내 대회에서, 우상혁은 2m 18을 시작으로 28까지 네 번을 연달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습니다.
이제 2m 31.
힘차게 기합을 넣고, 관중의 박수를 유도한 우상혁은, 성큼성큼 달려가 훌쩍 날아올랐고, 역시 가뿐하게 1차 시기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흥겨운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m 35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자, 3년 전 바로 이곳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2m 36'보다 1센티미터 높은, '2m 37'에 도전했는데,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시즌 첫 대회 금메달로 기분 좋게 출발한 우상혁은 오는 19일 슬로바키아에서 두 번째 대회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화면출처 : 유튜브 European Athl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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