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 '한국 발레리노 최초' 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박윤재 발레리노

서울예고에 재학 중인 16살 발레리노 박윤재가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박윤재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선 결과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발레리노가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으로, 앞서 1985년 발레리나 강수진과 2007년 발레리나 박세은이 우승한 바 있습니다.

박윤재는 "발레를 시작한 다섯 살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꿈꿔왔던 꿈의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결선 무대까지 서고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믿기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윤재는 결선 무대에서 고전 발레 '파리의 불꽃'과 컨템포러리 발레 '레인'을 선보였습니다.

1등 수상에 앞서 특별상 '최우수 젊은 인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세계적인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서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립니다.

광고 영역

입상자들은 연계된 해외 발레단이나 발레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