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이번 추위가 언제쯤 물러가고 또 눈은 얼마나 더 오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영등포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오늘(7일) 정말 춥던데 지금도 밖에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까?
<기상캐스터>
아마 올겨울 들어서 오늘이 가장 춥다고 느끼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칼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오늘 낮부터 서울에는 강풍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낮부터 추위의 기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현재 이곳의 체감 온도도 영하 15도 안팎을 맴돌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조금 전 서울 등 내륙에 강풍 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해안가와 제주는 내일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도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 서울 기온 영하 13도, 대관령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내려가서 올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의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충청, 또 특히 호남 쪽에 지금 눈이 집중되고 있던데 눈은 언제쯤 그치는 겁니까?
<기상캐스터>
오늘도 호남에 굵은 눈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호남 내륙은 내일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모레까지 강한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도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20cm, 호남에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추위의 기세는 다음 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서서히 꺾이겠습니다.
(현장연결 : 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