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시크 홈페이지 메인 화면
대검찰청은 오늘(7일) 오전 8시부터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련 업무 보안 문제를 검토했다"며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인터넷망에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생성형 AI 사용과 관련한 안내 공문을 받은 뒤, 국가정보원과 논의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들도 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딥시크의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차원입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딥시크 접근을 차단해, 수사기관 3곳이 모두 차단 조치한 상황입니다.
(사진=딥시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