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 6연승 신바람…전 구단 상대 우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흥국생명이 올 시즌 유독 약했던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6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승점 61(21승 5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53·17승 8패)과 승점 차를 8로 벌렸습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에 3승 1패, 3위 정관장에 4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섰지만 이날 전까지 6위 한국도로공사와는 2승 2패로 맞섰습니다.

1,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던 흥국생명은 3, 4라운드에서 덜미를 잡혔는데, 5라운드 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습니다.

껄끄러운 상대 한국도로공사마저 잡으면서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6개 구단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3점), 마르타 마테이코(15점·등록명 마테이코), 아닐리스 피치(12점·등록명 피치), 정윤주(10점), 김수지(8점)가 고르게 득점해, 별다른 위기 없이 승점 3을 챙겼습니다.

광고 영역

남자부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인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구단 최다 타이인 9연패 늪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우리카드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은 OK저축은행은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거뒀습니다.

OK저축은행(승점 23·6승 20패)은 6위 한국전력(승점 25·9승 17패)을 승점 2차로 추격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습니다.

이날 OK저축은행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는 국내 날개 공격수 신호진(17점), 김웅비(13점)를 활용하며 활로를 뚫었습니다.

미들 블로커 박창성(블로킹 득점 5개)과 박원빈(블로킹 득점 4개)은 높이를 책임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