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로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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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지

2005년생 신예 미드필더 김신지가 이탈리아 여자축구 명문 AS 로마에 입단했습니다.

로마 구단은 오늘(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신지의 입단을 발표했습니다.

김신지 측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입니다.

위덕대에서 뛴 김신지는 이례적으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무대를 밟지 않고 곧장 유럽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신지가 지난해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기량을 뽐내면서 이탈리아 구단들의 눈에 들었다는 게 선수 측의 설명입니다.

김신지를 눈여겨본 AS 로마가 테스트를 제안했고, 3일간 선수단과 같이 훈련을 진행한 끝에 합격점을 받아 입단에 성공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김신지는 전진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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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도 기량을 인정받은 김신지는 지난해 11월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신지가 합류한 AS 로마는 이탈리아 여자축구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팀입니다.

2022-2023, 2023-2024시즌 모두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올 시즌에는 10승 4무 3패로 승점 34를 쌓아 유벤투스(승점 42), 인터 밀란(승점 37)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사진=김신지 소속 에이전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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