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6일) 베이징에서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을 만나 "회동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특히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시스템을 세계에 확인시키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중국이 APEC을 개최하는 만큼 시 주석을 만나게 되면 APEC에서의 협력을 강조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국 콘텐츠를 제한한 중국의 한한령 해제 요구 등도 전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방중 기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최근 자신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국회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29일까지"라며 임기를 마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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