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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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프로농구 삼성이 무더기 실책 탓에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7대 68로 패했습니다.

7연패를 당한 삼성(11승 24패)은 소노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삼성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친다면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꼴찌라는 오명을 씁니다.

22승 13패가 된 2위 현대모비스는 3위 LG(21승 14패)와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삼성은 전반에 이원석과 코피 코번을 앞세워 골밑 공략에 집중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선전했지만 3 쿼터에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2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삼성은 3 쿼터에만 실책 7개를 저지르며 현대모비스에 22점을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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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이 3점 3방을 모두 성공하는 등, 3 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쳐 주도권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4 쿼터 초반 숀 롱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습니다.

경기 종료 5분여 전에는 이우석이 3점을 적중, 76대 61까지 달아나며 삼성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롱이 16점, 신민석이 14점, 장재석이 13점, 이우석이 11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해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올 시즌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13회 이상 실책을 범했던 삼성은 이날도 24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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