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생 95% 휴학 중…새 학기 앞두고 복학 신청도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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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최근 두 달간 의대 휴학생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달 초 기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휴학생은 총 1만 8천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재적생의 95%에 해당하는 수치로, 두 달 전보다 58.6% 증가했습니다.

휴학생 가운데 현역 입대한 군 휴학자는 1천419명으로, 넉 달 전과 비교해 34% 늘었습니다.

재적생에서 휴학생을 뺀 재학생은 모두 1천30명이었는데 이 중 실제 온오프라인 강의에 출석한 학생은 723명에 불과했습니다.

출석하지 않은 307명은 휴학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수업 거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초부터 시작된 복학 신청 건수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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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에서 파악한 국립대 의대 세 곳의 복학 신청자는 경북대와 전남대 각각 8명, 부산대 2명으로 총 18명에 그쳤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교육부가 2월 중으로 의대생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지 의문"이라며 "시간끌기식 대책이 아닌 2024·2025학번의 수업 질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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