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는데요.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정신을 잃은 화물차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요.
지난달 16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가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 느린 속도로 운전하는 4.5톤 화물차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순찰하던 경찰은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해서 정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화물차는 비상등을 켠 채로 멈추지 않고 주행하며 터널 구조물을 들이받는 등 비정상적 운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움직이는 화물차를 향해 뛰었고,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올라타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던 운전자 A 씨는 합병증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는 일명 '혈당 쇼크'가 찾아왔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충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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