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정지윤 39점 합작'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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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선두 흥국생명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39점을 합작한 모마(21점)와 정지윤(18점)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 8패(승점 53)를 기록, 1위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에 승점 5차로 다가섰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페퍼저축은행 전 승리로 7연패의 사슬을 끊었으나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세트 6-4에서 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현대건설은 17-13에서 위파위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24-16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업은행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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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 속에 현대건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기업은행은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25-25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에 이어 최정민이 모마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채 맞은 3세트 중반 이후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현대건설은 6-7로 끌려가던 3세트 초반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고, 10-8에서도 외국인 쌍포 모마와 위파위 활약을 앞세워 5 연속 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나현수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은 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4-16 매치 포인트에서 정지윤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22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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