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4일, 서안지구 북쪽 투바스 동쪽의 타야시르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총격 사건 현장을 지키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한 검문소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이스라엘군 8명이 다쳤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전 6시쯤 서안 북부 타야시르 부근 검문소에 한 무장 괴한이 접근해 이스라엘 군인들이 있는 경비초소를 습격하면서 이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다친 군인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에 돌입한 지 이틀만인 지난달 21일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서안에서 새 군사작전 '철벽'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최근 며칠 사이에는 타야시르 등지로 작전 반경을 넓혔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서안 툴카렘에서만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하고 50명을 체포했으며 폭발물 45개를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영역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