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하고 바지를 벗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배달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1시 반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40대 배달 기사 이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기사가 바지를 벗고 이상한 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씨의 몸에 있던 주삿바늘 자국을 발견하고 마약 간이 시약 양성 반응을 확인해 이 씨를 체포했습니다.
또 이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약 2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해 오늘(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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