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퇴사했다.
4일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사표를 수리했다. 14년의 회사 생활 끝에 프리랜서가 된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직 소속사를 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퇴사 결정 소식을 공개하면서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며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면서 "지금이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퇴사 당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응원을 받아서 14년 간 직장, 방송 생활이 헛되지 않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향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출연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회사의 입장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대호 아나운서는 다양한 연예기획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스케줄 컨트롤 등을 위해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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