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한파 계속…충남·호남·제주 대설특보

이번 한 주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에는 동부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낮에도 칼바람이 매섭게 불겠고요.

이번 한 주 내내 한기가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 속에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현재는 충남과 호남, 그리고 제주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요.

일부 전북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모레(6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 살펴보시면 제주 산간 지역에 많게는 40cm 이상, 전북 지역에 25cm 이상, 충남 남부 서해안에도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눈이 내릴 때는 시간당 1~3cm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눈이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지역별 날씨 자세히 살펴보시면요.

청주의 기온 영하 4도, 대구 영하 1도 예상되고, 체감하는 온도는 기온보다 5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자주 발달하겠고요.

금요일에는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