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 가운데, 중국에 대해선 24시간 내로 대화하겠지만 합의하지 못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개시 사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4일부터 중국에 부과하기로 한 10% 관세는 시작일 뿐이며, 중국과 펜타닐, 파나마 운하 문제 등에 대해 만족할만한 협상을 하지 못하면 관세율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멕시코와 훌륭한 대화를 했지만, 우리는 펜타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더 많은 국가에 상호(reciprocal)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좋아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관세 문제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했고 오후에 다시 통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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