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개회식 및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3일) "2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가 조기 추경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임시국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지난 2개월간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위기감 속에 민생과 미래 의제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멈췄다. 그 시간을 만회하는 2월 임시국회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추경 시기와 구체적 내용을 두고 여야가 이견이 있지만, 우선 추경 규모에 합의하고 구체적 내용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좁혀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 의장은 민생 입법도 필요하다며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지원법안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정협의회를 열어 큰 틀에서 원칙을 정리하고 각 상임위서 세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최대한 빨리 협의회 1차 회의를 열어 추경 편성과 민생 입법에 대해 논의하잔 입장입니다.
한편, 우 의장은 "2월 임시국회에선 연금 특위, 기후 특위, 윤리 특위도 반드시 구성해줄 것을 여야에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