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히트맨2'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45만 753명을 동원해 개봉 이래 첫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했던 '히트맨2'는 첫 주말 '검은 수녀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6일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모았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2주 차 주말까지 기세를 이어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히트맨2'의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 명. 오늘(3일) 중 2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중 손익분기점 돌파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24만 3,890명을 동원한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 388명. 개봉 첫 주말 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검은 수녀들'은 일주일 만에 주말 관객 수가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설 연휴 기간 관객을 최대치로 끌어모은 만큼 손익분기점(약 160만 명) 돌파는 낙관적인 상황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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