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문 덕담까지 왜곡…'포용 잘한다' 발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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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동 후 민주당 측 전언에 대해서 "아전인수식 민심 왜곡이 극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는 어제(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회동 당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민주당이 전달한 것과 관련해 "직접 확인한 결과, 민주당의 전언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과 포용 행보를 잘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며 "덕담까지 왜곡하여 거짓으로 전달해 문 전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통합과 포용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자리에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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