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명직 최고위원 '경제통' 홍성국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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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

민주당이 최근 사의를 표한 주철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히는 홍성국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는 취지의 인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증권사 평사원에서 시작해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미래에셋대우 사장까지 오른 인물로 현재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영입 인재로 합류해 세종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돼 당선됐으나, 지난해 총선에서는 "객관적 주장마저 당리당략으로 폄하를 당하는 등 후진적 정치구조의 한계를 느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홍 전 의원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주도한 싱크탱크 '일곱 번째 나라 LAB' 소속입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해 당내 통합과 계파 균형 인선을 부각하기 위해 홍 전 의원을 낙점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는 각각 영남권 인사인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과 경제전문가 조합으로 구성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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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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