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 던지는 마레이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잡고 7연승을 내달렸습니다.
LG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76대 61로 승리했습니다.
3위였던 LG는 7연승을 내달리며 이날 안양 정관장에 패배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21승 13패)로 올라섰습니다.
또 DB와 상대 시즌 전적에서 3승 1패로 더 앞서나갔습니다.
양 팀 모두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도드라지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마레이가 LG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3연패를 당한 DB는 6위(16승 19패)에 머물렀습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홈팀 한국가스공사를 80대 75로 물리치고 선두(27승 7패)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10연승 뒤 지난달 25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패배한 SK는 직전 서울 삼성과 'S더비'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전고를 울리며 다시 '연승 모드'를 켰습니다.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 29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SK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SK의 '공격 엔진' 김선형도 16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23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홈팀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85대 78로 격파했습니다.
한때 10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하위권 팀 정관장은 2위에 있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확실하게 반등한 정관장은 8위(12승 23패)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16점 7리바운드의 디온테 버튼과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박지훈이 정관장의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