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시바 "가장 좋은 시기에 중국 방문…만남 늘수록 오해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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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신뢰 관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여당 간사장 등 일본 측 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일본이 가는 것만이 아니라 중국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와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석방 문제와 관련해 "만남의 횟수가 많을수록 불필요한 오해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日中)우호의원연맹은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모리야마 회장은 총회에서 "중일 관계에는 많은 과제와 현안이 있으며, 양국 국민의 감정도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끈질기게 대화를 이어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의원 간 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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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회장은 올봄 연휴 기간에 중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민당 간사장 신분으로 연립 여당인 공명당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과 회담한 바 있습니다.

일중우호의원연맹은 중국통으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전 회장이 정계 은퇴 후 새 회장을 물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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