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일주일 만인 오늘(31일),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새로 입건된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혐의 소명과 관련해 경호처 규정 확인 등 수사에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김 차장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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