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 하행선 천안서 버스 등 삼중 추돌…35명 중경상

▲ 경부고속 하행선 천안서 사고 난 버스 모습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구성육교 인근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와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7일) 오후 12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고, 버스 승객 등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1, 2차선이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이 일대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맨 앞에 있던 승용차가 2차선에서 버스전용차선으로 끼어들었고, 이를 피하려 속도를 줄인 고속버스 뒤를 다른 고속버스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에게서 음주나 마약 등이 감지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