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 연휴 휴게소서 1인당 1만5천 원 썼다…3년 전보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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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나 간식, 커피 등에 쓴 평균 금액이 1인당 약 1만 5천 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졌던 3년 전보다는 38%가량 늘어난 액수입니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자사 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7건, 1만 5천414 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설 연휴 때 1만 4천82원을 기록했던 휴게소 1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같은 해 추석 연휴 1만 1천786원, 이듬해 설 1만 1천185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주로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명절 다음날 휴게소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기준으로는 연휴 첫날인 2월 9일 매출액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84% 늘었고, 설날인 10일 236%로 정점을 찍은 후, 다음 날인 11일 182%로 집계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월 12일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73%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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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음식은 아메리카노 커피, 호두과자, 우동, 완제품 커피음료, 돈가스 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커피는 작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2억 7천400만 원어치가 팔려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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